요실금은 각각 종류에 따라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진단적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아내어 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로는 약물요법, 방광훈련 및 케겔운동(골반근육 수축운동), 수술요법 등이 있습니다.
요실금 치료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방광의 평활근을 안정시키고 요도괄약근의 수축력을 높이기 위해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과민성 방광이나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에 주로 적용되지만,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에는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되지 못했습니다.
방광 훈련법
1소변을 참는 방법
소변을 참는 방법을 교육하고 점차 소변을 누는 간격을 서서히 늘려가도록 훈련을 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소변을 1시간 간격으로 보는 경우, 1주일 단위로 배뇨간격을 30분씩 늘려가면서 최대 4시간 간격으로 연장합니다. 훈련 중에는 소변이 급하더라도 예정된 배뇨시간까지 참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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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겔운동(골반근육 수축운동)
소변을 눌 때 중간에 참는 듯한 느낌으로 10초간 있다가 풀어주는 골반 근육운동을 10회 1세트로 아침, 점심, 저녁 나누어서 반복하도록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다른 부위 (배, 엉덩이) 근육은 힘을 안 주면서 질 근육(PC 근육 골반 저 근육)만 힘을 주어 수축, 이완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수술 요법
요실금의 80~90%가 복압성 요실금으로 약물치료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요실금 수술은 부작용은 거의 없으면서 95% 이상의 치료효과를 내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비교적 비침습적인 새로운 수술방법인 TOT(Tension Obturator Tape)와 TVT(Tension free vaginal tape)가 선보이면서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TOT(Tension Obturator Tape)
TOT 시술은 특수 고안된 매쉬 테이프를 요도부위에 삽입하여 정상적인 위치로 고정시키는 방법으로서 기존의 TVT 수술 방식을 보완한 방법입니다.
갑작스런 기침, 재채기 등과 같이 복압을 받을 때 요도를 지지해 주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것을 방지합니다. 복부에 압력을 받으면 TOT는 요도의 중간부위를 올려줌으로써 요실금을 치료합니다.
방광손상이나 합병증이 거의 없는 편이며 부분 마취로 수술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 수술 시간은 짧은 편이며 수술 후 일상으로의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2TVT(Tension free vaginal tape)
TVT 시술은 요도를 압박하지 않고 중부요도에 걸쳐지는 치료용 테이프를 이용하여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기존 수술법에 비하여 수술 시간이나 입원 기간 등이 단축되었습니다. TVT 시술도 TOT 시술처럼 요도 주위에 테이프를 삽입하는 것은 비슷하나 TVT는 가이드가 복부 쪽으로 나오면서 방광천자의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